와이투솔루션 피지컬AI로 로봇과 바이오 수익성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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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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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솔루션의 자회사 HRT로보틱스가 AW 2026에서 유니버설로봇 부스에 참가해 세 가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품목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카본식스의 시그마 키트를 적용한 비정형 공정용 피지컬 AI 솔루션, 픽잇 3D 비전 기반의 빈피킹 자동화 시스템이다. 픽잇 3D 비전은 정렬되지 않은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픽앤플레이스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시연은 제조 현장의 분류 작업을 줄이고 라인 전환 비용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HRT로보틱스는 별도 부스에서 산업용 3D 프린터 기반 제조 솔루션도 함께 전시해 드론용 경량 구조 부품 수요를 겨냥했다. 회사 측은 피지컬 AI와 3D 비전 기술의 결합이 다품종 소량 생산과 비정형 공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전시된 솔루션들은 작업자 개입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 개선과 품질 안정화 효과를 노린다. 실제 현장 도입을 위해서는 시스템 통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의 현실적 검증이 남아 있다.
재무적으로 와이투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매출 1,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18억원과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로봇과 바이오 등 신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회계상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손익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룩사바이오 지분 50% 보유를 통한 건성황반변성 치료제의 FDA 지정 등 임상 성과가 향후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 바이오에너지는 구조 개편 이후 작년 매출 450억원을 기록했고 회사는 올해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했다.
최근 체결한 위즈진과의 MOU는 AFPM 모터 기반의 초저상형 AMR 공동 개발로 구동계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적 연결고리다. 피지컬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동 기술을 결합하면 설계 유연성과 운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퍼즐을 맞추듯 소프트웨어와 구동계, 제조 역량을 결합하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와이투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파트너십 기반의 검증된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적 적자와 고정비 부담이 리스크지만 피지컬 AI 기반 SI 시장과 바이오, 바이오에너지의 성장 시나리오는 매력적이다. 특히 AMR과 드론 구동계, 3D 프린팅 제조 역량이 연결되면 고부가가치 수주와 매출 레버리지가 기대된다. 다만 제품 상용화 속도, 글로벌 시장 경쟁, 임상·규제 리스크는 면밀히 점검해야 할 변수다. 당분간은 신사업 성과가 확인되는 시점까지 수익성 개선과 현금창출력 회복에 대한 관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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