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AI 전환과 옥외광고 확장이 주는 투자 시사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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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가 114 번호안내의 인공지능 컨택센터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렸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했다. 번호안내 매출은 2024년 210억원에서 지난해 183억원으로 12.8% 줄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에서 41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AI 전환은 응대 효율을 높였지만 고정비와 시스템 투자 부담, 이용량 감소를 동시에 떠안은 결과다. 이 수치는 자동화가 비용 절감 이상의 매출 회복까지 보장하지 않는 현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KTis는 과거 디지털광고 사업을 매각하고 컨택센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반면 언론사들과 대형 미디어 사업자들은 옥외디지털광고 DOOH 확장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어 업계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DOOH 시장은 2024년 1조6634억원, 전년 대비 10.4% 성장하며 눈에 띄는 수요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KTis의 전략은 기회이자 제약으로 작동한다.


문제는 KTis의 인력구성이다. 전체 직원의 약 96.9%가 현장직군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아 자동화로 인한 비용 절감이 인력 재배치와 노동 이슈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AI AICC 처리율이 높아질수록 인건비 효율은 개선되지만 수요 축소가 더 큰 변수로 남는다면 수익성 방어에는 한계가 있다. 여기서 질문은 명확하다, 자동화로 남은 빈틈을 외부 수주와 솔루션 사업으로 메울 수 있느냐이다.


투자자가 주목할 지표는 AICC 처리율, 컨택센터 외부 수주 실적, 그리고 영업이익률의 회복 여부다. 단기적으로는 114 사업의 축소와 디지털광고 매각의 영향으로 실적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용 AICC 솔루션과 병원 공공기관 위탁 운영 같은 B2B 계약 확보가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다. 시장은 이미 KTis의 기술력을 시험대에 올려놓았고 다음 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답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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