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제9호스팩 급등과 스팩 투자 열풍의 교훈
- 최고관리자
-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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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제9호스팩의 상장일 급등은 최근 IPO 시장의 과열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해당 스팩은 상장일 93% 상승을 기록했고 교보14호스팩은 장중 299%, 종가 240%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공모가 대비 월말 평균 수익률은 8.1%에 불과하고 시초가로 보유하면 오히려 43.5% 손실이 난다는 분석도 있어 따따블을 노린 투기적 매수와 성과는 엇갈린다.
가격변동폭을 공모가의 60~400%로 확대한 6월 말 조치가 청약 과열을 부추겼다. 한화플러스·상상인·대신 등 최근 스팩은 청약 경쟁률이 500대 1을 넘기며 한 건은 753대 1을 기록했고 평균은 약 551대 1에 달했다. 스팩은 통상 공모가 2000원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상장 직후 급등하면 합병비율과 투자손실 위험이 동시에 커진다.
금융감독원은 스팩의 이상 급등에 대해 투자자주의를 당부했고 업계 연구자들도 과열을 경고한다. 실제 교보·DB·SK증권제9호 등 급등 종목들은 현재 다시 2000원대까지 내려오며 단기 급등 후 하락이 반복되고 있다. 2000원 현금성 자산을 7~8000원에 매수하는 전략은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투자자 선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제도 개선은 단기 변동성을 키웠지만 시장이 빠르게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긍정적 측면도 존재한다. 허선재 등 전문가들은 확대 조치가 가격 탐색을 돕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종목 선별과 손실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SK증권제9호스팩 사례는 뜨거운 청약심리가 언제든 반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투자자에게는 냉정한 판단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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