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의 로봇 전환 전략과 지역 스타트업 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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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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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THK가 정밀기계에서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엘엠가이드 시장 점유율이 약 45%에 달하고 모션사업과 로봇 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각각 65대 35 수준이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3044억원이었지만 이후 설비투자 지연과 중국 저가 공세로 지난해 매출은 2200억원대로 하락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수익성과 성장성 회복 여부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됐음을 시사한다.
대구의 오픈이노베이션 현장에서는 삼익THK가 PoC 지원을 넘어 CVC를 통한 직접 투자까지 추진하며 투자와 실증을 통한 성장 모델을 실험했다. 대구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누적 매출 180억원과 신규고용 228명, 투자유치 70억원의 성과를 냈고 삼익THK의 참여는 산업 현장과 스타트업을 잇는 실무적 연계로 작용했다. 이 조합은 기술검증이 곧 사업화로 연결되는 다리를 놓는 것일까.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생산현장 자동화와 AX 전환 속도를 높이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내부 통제와 지배구조 개선도 병행되고 있어 신뢰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다. 전임 경영진의 횡령·배임 문제에 대해 형사 민사 소송을 진행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했다. 대주주 사재 출연과 공장 매각 등 거래소 요구 사항을 이행해 상장 적격성 문제를 해소해가고 있다. 다만 전기차 투자 지연, 미국발 관세와 물류비 부담 등 통상 불확실성은 단기 실적 회복의 변수로 남아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AX 기반 로봇 솔루션 전환이 매출과 마진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다. 삼익THK는 반도체용 로봇 공동개발과 AMR과 UR 결합형 모바일 로봇, AI 솔루션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수주가 회복되면 수익성 개선 여지가 존재한다. 정부의 수출 지원과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는 현지화와 해외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투자 판단은 주문잔고, PoC의 사업화 전환율, CVC 투자 회수 전망 등 정량적 지표를 중심으로 신중히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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