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치엔 1조 진입 임박과 자동차부품 업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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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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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대구본부세관의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티에이치엔 채승훈 대표가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성실 납세와 기업 신뢰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며 민간 기업의 세정 협력 사례로 주목받는다. 동시에 티에이치엔은 최근 공격적인 수주와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다. 납세의 의무를 다한 사실과 성장 스토리가 투자 판단에 어떤 신호를 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티에이치엔의 지난해 잠정 매출은 989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와 12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은 와이어링하네스로 주요 고객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 등이며 현대 내 점유율은 약 13% 수준이다. 이런 실적 개선은 전기차 확산과 모델별 납품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특정 고객과 모델 의존도가 높아 매출과 이익이 고객사 사이클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구조를 안고 있다.
증권가 리포트는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하나증권은 PER가 2배대 중반에 머문다고 분석했다. 구리가격 변동과 제품의 낮은 부가가치가 할인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현재의 성장률을 반영하면 밸류는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 투자자 입장에서 실적 발표 시점의 정보 비대칭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원자재와 고객 집중이라는 현실적 제약이 수익성에 스며드는 구조를 어떻게 완화할지 관건이다.
대구경북의 자동차 부품 산업 자체가 에스엘의 5조 돌파 등으로 체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티에이치엔의 급성장은 업계 재편과 맞물린다. 지역 기업들의 외형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 수출이 확대되는 양상은 긍정적 신호다. 그럼에도 정책 리스크와 글로벌 수요 변동은 투자 판단에서 배제할 수 없는 변수로 남는다. 납세와 투명성에서 점수를 얻은 기업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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