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수주와 MOU로 보는 재건축 및 LH사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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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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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한미글로벌이 설계자 선정 업무 지원을 위한 PM 용역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연면적 약 204만㎡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5층, 총 9218가구(임대 750세대 포함) 규모로 단일 정비사업 기준으로 가락시영과 둔촌주공에 필적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단계이지만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이 이미 조합 설립 요건인 70%를 넘어섰고 주민총회를 통해 전문협력사 구성을 마쳤다. 설계 단계에서의 용적률 활용과 공사비 구조 결정 등은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변수다.
한미글로벌의 용역 범위는 설계사 선정 기준 수립부터 사업계획·설계 조건 검토, 법규 적합성 및 계획 타당성 점검에 이른다. 설계자 선정 단계부터 전문 PM을 투입해 조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근 트렌드가 이번 사업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회사는 이미 한남3·4구역,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압구정3구역 등 여러 대형 정비사업에서 PM을 수행하며 실적을 쌓아왔다. 이력은 향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한미글로벌의 영향력을 높이는 근거가 된다.
이 전략이 한미글로벌의 수익 구조를 어떻게 바꿀까. 최근 한미글로벌투자운용과 한미글로벌이엔씨가 미래에셋증권과 체결한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 MOU는 설계·시공·금융을 연계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LH가 준공 전 매입하는 구조는 분양 리스크를 제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문턱을 낮춰 민간 참여를 촉진한다. 수도권 공동주택을 주요 대상으로 표준화된 투자 기준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한미글로벌의 PM 확대와 매입약정 사업 참여가 안정적 수수료와 운용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촉매로는 조합 설립 확정, 설계자·시공사 선정, LH 매입심의 통과 및 PF 실행이 꼽힌다. 반대 요인으로는 인허가 지연, 건설비 상승, 금리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조합 내부 갈등이 있다. 단기 실적보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별 계약 확정과 현금흐름 가시성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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