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런스제16호스팩 상폐 철회 이후 투자 전략과 리스크
- 최고관리자
-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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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강화로 합병에 실패한 스팩들이 줄줄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최근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의 합병 철회 사례처럼 스팩은 청산 시 예치금과 이자가 반환되는 구조 때문에 투자자 관심이 지속된다. 상장심사 강화는 우회상장 논란을 줄였지만 스팩의 구조적 안전장치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스팩군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합병 철회나 거래 정지 같은 변동성은 단기간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집계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스팩의 연환산 예치이율 평균은 3.9%로 내년 예상 3.2%와 내후년 2.8%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2년 4분기 상장 스팩들은 금리 상승기 재예치로 연환산 4%대의 이율을 기록한 사례가 있어 주목받는다. 2022년에 상장한 스팩 45개 중 23개가 합병에 성공했고 5개는 청산을 마쳤으며 나머지 17개는 올해 안에 합병에 실패하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분포는 투자자가 청산가와 시장가를 비교해 매매 시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함을 시사한다.
올해 상장된 스팩들의 상장일 시초가 급등과 종가 급락 사례는 투자자 행동의 위험을 드러낸다. 상장일 평균 시초가 상승률이 100%에 달했지만 종가는 대부분 공모가 근처로 떨어져 시초가 매수자는 큰 손실을 봤다. 청산가격은 예치금 총액을 공모주식 수로 나누어 대략 추정할 수 있으니 매수 전 공시된 예치금과 재예치 이율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합병 철회가 발표될 때 일시적 주가 약세를 활용하는 전략과 청산가 밑에서 매수하지 않는 원칙을 함께 적용해야 한다.
실전적으로는 공모가 근처에서 장기 보유해 청산 시 원금과 이자를 확보하는 보수적 접근과, 합병 모멘텀을 보고 단기 차익을 노리는 탐색적 접근이 병행된다. 일부 스팩은 공모가 매수 시 9개월 내에 세전 기준 15% 안팎의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이는 매수 가격과 재예치 이율에 따라 달라진다. 신한제16호스팩의 청약 경쟁률과 KB스팩32호 등의 높은 수요는 스팩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 규제 강화와 거래소 심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는 예치금, 재예치 이율, 합병 상대의 사업성 검증 여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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