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플러스제5호스팩 상장 급랭 배경과 전망과 시사점

  • 최고관리자
  •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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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스팩 시장은 사실상 얼어붙었다. 한국거래소 집계로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스팩은 유안타제17호스팩과 한화플러스제5호스팩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상장 건수가 작년 37개, 전년 40개에서 급감한 점은 업계의 체감 경색을 보여준다. 최근 몇 달간 스팩 신규 상장 소식이 끊긴 상황에서 한화플러스제5호스팩은 희소한 상장 사례로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의 심사 강화가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건 이후 제출된 증권신고서의 기업가치 산정에 대해 정정 요구가 빈번해지면서 스팩 합병을 준비하던 일부 스팩은 예비심사 단계에서 철회했다. DB금융제14호스팩과 키움히어로제1호스팩의 철회가 대표적 사례다. 이로 인해 스팩의 장점으로 여겨졌던 신속하고 간편한 상장 경로가 약해졌다.
실적과 주가 흐름도 스팩 시장 냉각을 부추기고 있다.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준가 대비 21.87% 하락했고 블랙야크아이앤씨도 기준가에서 25% 이상 급락한 사례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합병 시 제시된 가치와 상장 후 주가 간 괴리를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현실은 스팩 딜 메이커들이 거래 구조와 밸류에이션을 재점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식예측전문 독자라면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 첫째, 제출된 가치 산정 근거의 투명성과 보수성 여부를 따져봐야 하고 둘째, 거래소와 금감원의 심사 논점이 어떤 항목에 집중되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스팩 상장은 당장은 감소했지만 중소형 기업의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서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플러스제5호스팩과 같은 사례를 통해 향후 스팩 전략의 선택지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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